저압계통의 접지 <TN 계통>
TN 전력계통은 한 점을 직접 접지하고 설비의 노출 도전성 부분을 보호도체를 이용하여 그 점으로 접속시킵니다. TN 계통은 중성선 및 보호도체의 조치에 따라 다음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TN-S : 계통 전체에 대해 보호도체를 분리시킵니다. EMI 측면에서 바람직한 방식입니다.
② TN-C-S : 계통의 일부분에서 중성선과 보호도체의 기능을 동일 도체로 겸용합니다.
③ TN-C : 계통 전체에 대해 중선선과 보호 도체의 기능을 동일 도체료 겸용합니다.
저압계통의 접지 <TT계통>
이 방식은 일본 또는 우리나라와 같이 전력계통의 한 점을 직접 접지하고 설비의 노출전도성 부분을 전력계통의 접지극과 전기적으로 독립한 접지극으로 접속시킵니다. 이 방식은 저압으로 수전 받는 일반용 전기공작물의 경우 전력회사의 계통 접지방식과 수용가 구내의 기기접지와 접지극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국내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락 사고시 과전류 차단기로 5초 이내에 고장점 제거가 곤란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누전차단기를 사용해서 지락점을 제거합니다. 그러나 고압으로 수전 받는 자가용 설비의 경우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구내에서 1선 지락사고가 발생하면, 지락전류는 대지를 통해 분류하므로 주변의 자동화 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그 피해가 크게 됩니다. 또한 계통접지와 기기접지를 TT 계통으로 할 경우 접지극간의 전위차가 발생하므로 자동화 시스템 트러블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저압계통의 접지 <TT계통>
이 방식은 충전부 전체를 대지로부터 절연시키거나 한 점을 임피던스를 삽입하여 대지에 접속시키고 전기설비의 노출도전성 부분을 단독 혹은 일괄로 접지 시키거나 또는 계통의 접지로 접속시킵니다. 예를 들어 이 방식은 저압 계통에서 대지 정전용량을 고려하여 지락전류를 1~5A 정도로 제한할 때 적용할 수 있으나, 지락 전류 검출방법에 주의가 요구되며, 배선용 차단기에 의한 지락 보호협조가 용이하지 못하므로, 저압 계통에 확대하기보다는 지락 차단으로 인해 그 피해가 커 일시적인 운전을 요구하는 시스템에 한정하여 적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따라서 지락사고 시 고장지속 감시장치(Audible or Visual Signal) 등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접지는 설계에서의 충분한 검토와 반영보다는 현장에서의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설계 및 시공방법의 변경 등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는 그동안의 접지의 개념이 전기안전 측면에서 하나의 주변기술로 인식되어온 결과물인 동시에 국내접지 관련 자료의 낙후성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고도정보화 시대인 오늘날 각종 빌딩과 첨단 컴퓨터 관련 시설, 고가의 대형 기자재 등의 등장으로 인해 각종 전기, 전자, 통신장비 및 설비가 작은 전기적 충격에도 취약성을 들어낸다거나 각종 유도 작용(Electromagnetic interference)으로 인해 설비 간의 간섭이나 오작동이 발생한다거나 직류전류의 전식 작용으로 인한 가스관등의 부식이 발생하고, 정전기 및 전자파의 장애를 일으키는 것들의 대부분이 접지의 문제점으로 발생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종 건축물과 설비의 안정성의 요체는 올바른 접지 기술에 있다는 인식과 함께 단순히 접지 동봉 몇 개를 박아 접지선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는 종래의 접지 개념은 불식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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